어느새 약 2달 간(240905~241104)의 스터디가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읽고 정리했던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과학이다> (강민철 저, 한빛미디어)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CS 지식 총 정리!
간단하게 소개하면…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CS(컴퓨터과학)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면접 대비를 위해 챕터 마다 예상 면접 질문들과 답변들이 수록된 책 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Chapter 1 : 기술 면접과 실무를 위한 컴퓨터 과학
- Chapter 2 : 컴퓨터 구조
- Chapter 3 : 운영체제
- Chapter 4 : 자료구조
- Chapter 5 : 네트워크
- Chapter 6 : 데이터베이스
책 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참고하기 좋은 사이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컴퓨터 과학 용어집과 소스 코드 및 참고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Snote
csnote.net
https://github.com/kangtegong/cs
GitHub - kangtegong/cs: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한빛미디어)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한빛미디어). Contribute to kangtegong/c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완독 후 느낀 점
해당 책은 CS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특히 그림을 통해 어떻게 동작하는 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또 어떻게 쓰이는지 사례가 덧붙여져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쉬웠던 거 같습니다.
비전공자인 저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친절하게 써있었고, 중간중간에 보충 설명과 참고 사항을 통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챕터가 끝날 때쯤 나오는 질문들 입니다.
기술 면접에서 마주할 수 있는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물음에 대해 답을 생각하면서 조금 더 개념들을 정리해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Chapter 1 에서 왜 컴퓨터과학 지식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고, 필요성에 대해 납득(?)이 되게 해주었습니다.
해당 챕터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은 프로그램의 실행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어떠한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이 실행되는지를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또, “단순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의 기초 사용법만 알아도 개발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이를 확장하거나 유지보수를 할 때는 사용법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라는 문구에는 사실 뼈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완독을 하고 나서는 더욱 프로그래밍이란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동작 원리를 알고 나니 “아~ 이게 이렇게 쓰이는 구나”, “이게 이것을 뜻하는 말이었구나” 라고 느꼈던 점이 많았습니다.
비로소 부족했던 부분들이 채워져서 더 흥미롭게 느껴진 거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해당 책은 다음 상황에 해당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이제 막 개발과 관련된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
- CS 지식을 얕게 알고 있었던 분들
- 기술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
위에 언급한 분들 뿐만 아니라 CS 지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터디를 돌아보며
진행 방식
스터디는 일주일에 1번, 정해진 챕터 만큼 읽고 개인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 다음 새로 알게 되었거나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만들어서 돌아가며 서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 기간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 2달 안에 무조건 끝내자! 라고 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길게 가져 가기엔 기본적인 지식이었고, 너무 짧게 가져 가기엔 생각보다 양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2개월을 목표로 하고, 읽어올 분량을 나누었습니다.
좋았던 점
우선 전체적으로 CS에 대해 총정리된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혼자서 읽었다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읽거나 지나치고 넘어가는 부분도 많았을텐데, 팀원들과 함께 하다보니 열심히 임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또, 퀴즈를 만들고 풀면서 다시 한 번 더 정리했던 내용에 대해서 복기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
개인적으로 원래 계획은 주중에 조금씩 나눠 읽고, 여유롭게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읽으면서 정리를 했었고, 때로는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룬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기간 안에 끝내서 다행)
그리고 어떤 때에는 정리를 한다고 늦게 잠에 들기도 했었습니다…🥲
미리미리 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치며
어렸을 때 썼던 독후감 말고는 오랜만에 책에 대해 글을 써보았는데요.
소설책이 아닌 기술책에 대한 서평을 쓰는 건 처음이라서 그런지…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글을 쓰는 게 어색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제 생각에 대한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